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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절단 교통사고 사건, 사고보다 이후 문제가 더 컸던 사건

  • 10시간 전
  • 3분 분량

교통사고 사건을 다루다 보면 사고 자체보다 사고 이후의 문제가 더 큰 쟁점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 사건 역시 그런 사례였다.

사고는 시내버스를 운전하던 중 교차로 인근 횡단보도에서 발생했다. 차량의 우측 사이드미러 부분이 보행자를 충격했고 피해자는 넘어지면서 발 부위를 크게 다쳤다.

처음 병원에서 받은 진단은 발가락 개방성 골절이었다. 곧바로 수술이 진행되었고 사건은 일반적인 교통사고 상해 사건처럼 보였다.

교통사고 사건을 오래 다뤄본 사람이라면 여기까지의 흐름은 특별히 낯설지 않다.

그러나 이 사건은 수술 이후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합병증 발생으로 발가락 절단 수술


골절 수술 이후 해당 부위에서 합병증이 발생했다.

발가락 일부에 괴사가 진행되었고 결국 상태가 악화되면서 발가락 절단 수술이 이루어졌다.

단순 골절 사건이 신체 일부 절단 사건으로 바뀐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에서 실제로 가장 치열하게 다투어진 부분은 절단 사실 자체가 아니었다.

쟁점은 의외로 진단주수였다.



진단주수 10주를 둘러싼 운전자보험 분쟁


이 사건에서 적용되는 운전자보험 약관 구조는 다음과 같았다.

ㆍ진단주수 기준 미만 → 형사합의금 2천만 원

ㆍ진단주수 기준 이상 → 형사합의금 8천만 원


즉, 진단주수가 10주를 넘느냐 넘지 않느냐에 따라 보험금이 6천만 원 차이가 나는 상황이었다.

보험사는 최초 골절 수술 이후의 진단만을 중심으로 사건을 해석했다.

절단 수술은 치료 과정의 연장으로 보았고 전체 치료기간을 약 50일 정도로 계산했다.

그 결과 보험사는 10주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험사의 해석과 다른 법적 판단


사건 기록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상황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다.

피해자는

ㆍ최초 골절 수술 이후 약 6주 진단

ㆍ이후 합병증 발생

ㆍ발가락 절단 수술

ㆍ절단 이후 추가 4주 진단

이 내려진 상태였다.

문제는 두 번째 진단의 법적 의미였다.

보험사는 이를 단순히 치료기간 연장으로 보았다.

그러나 사건 구조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다.



합병증 발생은 새로운 의료행위인가


이 사건은 단순히 치료가 길어진 상황이 아니었다.

합병증 발생으로 인해 새로운 수술이 이루어진 사건이었다.

실제로 최초 진단서에도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재되어 있었다.

'추가 수술이나 합병증 발생 시 진단주수가 변경될 수 있음'

그리고 실제 환자는 괴사라는 합병증으로 인해 절단 수술이라는 새로운 의료행위를 받게 되었다.

따라서 치료 구조는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었다.

ㆍ골절 수술 진단 6주

ㆍ절단 수술 이후 진단 4주

이를 합하면 총 10주가 된다.

이 점을 중심으로 보험사와 본격적인 분쟁이 시작되었다.



보험사와의 진단주수 분쟁 대응


보험사는 진단서를 선별적으로 인정해 진단기간을 축소하려 했다.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대응이 이루어졌다.

ㆍ추가 진단의 의료적 근거 검토

ㆍ진단서 작성 기준 분석

ㆍ합병증 발생 시 진단 인정 여부 검토

ㆍ보험 약관 구조 분석

단순히 보험금이 적다는 항의 수준의 대응이 아니었다.

의료기록과 보험 약관 구조를 함께 검토하는 대응이었다.

이 사건은 충분히 10주 이상 진단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사건이었다.

따라서 보험사에 대해 8천만 원 지급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명확히 전달했다.



금융감독원 민원과 보험금 소송 준비


만약 보험금 지급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ㆍ금융감독원 민원

ㆍ보험금 지급 소송

까지 진행할 준비도 하고 있었다.


실제로 소송을 전제로

ㆍ자료 정리

ㆍ의료기록 분석

ㆍ약관 해석 검토

까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였다.



현실적인 문제, 긴 보험금 분쟁


그러나 보험금 분쟁에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보험사 분쟁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보험사 협의 금융감독원 민원 보험금 지급 소송까지 이어질 경우 몇 달이 아니라 1년 가까이 걸리는 경우도 많다. 피해자는 이미 사고 이후 상당 기간 치료를 받아온 상태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심리적으로 지쳐가고 있었다.

결국 피해자 측은 더 이상 시간을 끌기보다는 보험사가 제시한 2천만 원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법적으로는 더 다툴 여지가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기다리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교통사고 사건에서 보험 분쟁이 중요한 이유


교통사고 사건을 하다 보면 이런 장면을 종종 보게 된다.

법적으로 충분히 더 다툴 수 있는 사건이지만 당사자가 긴 시간의 분쟁을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다.

그래서 교통사고 사건에서는

ㆍ사고 사실

ㆍ진단주수

ㆍ보험 약관 구조

ㆍ보험사 분쟁 경험

이 모두 중요하다.

특히 운전자보험 사건에서는 진단주수의 해석이 보험금 규모를 크게 바꾸는 경우가 많다.



교통사고 사건은 하나의 사건이 아니다


교통사고 사건은 하나의 사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ㆍ형사 문제

ㆍ민사 손해배상

ㆍ보험 문제

까지 여러 절차가 동시에 움직이는 사건이다.

따라서 사건 초기 단계에서 교통사고 사건을 실제로 많이 다뤄본 변호사와 상담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사고라도

ㆍ사건을 어떻게 정리하는지

ㆍ어떤 방향으로 대응하는지

에 따라 결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기 때문이다.



FAQ


Q. 교통사고 진단주수는 어떻게 계산되나요

     

진단주수는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진단서를 기준으로 판단된다. 다만 추가 수술이나 합병증 발생 시 진단주수가 변경될 수 있으며 보험 약관 해석에 따라 분쟁이 발생하기도 한다.

     

Q. 교통사고 발가락 절단은 중상해에 해당하나요

     

발가락 절단은 신체 일부 절단에 해당하는 중대한 상해로 평가될 수 있으며 형사합의나 보험금 지급에서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Q. 운전자보험 형사합의금은 진단주수에 따라 달라지나요

     

많은 운전자보험 약관은 진단주수에 따라 형사합의금 지급액이 달라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진단주수 해석이 보험금 규모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Q. 보험사가 진단주수를 인정하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보험사의 판단에 이의가 있을 경우 금융감독원 민원 제기 또는 보험금 지급 소송을 통해 분쟁을 해결할 수 있다.



교통사고사실확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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